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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재명·한동훈 ‘나베’ 발언 논쟁 / 김준혁, 쌓여가는 고발장 / 민주연합 “투표로 대파하자”

2024-04-03 49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보이는데, 공방의 주인공인가봐요. 어떤 공방을 벌였나요?<br> <br>나베 발언 공방입니다. <br> <br>나베는 나 후보와 아베 전 일본 총리의 이름을 섞은 멸칭인데요. <br> <br>나 후보가 과거 자위대 행사에 참석한 것을 겨낭한건데,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먼저 꺼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<br>"나경원 후보는 뭐 별명도 있는데 나베 뭐 이런 별명도 불릴 정도로 사실은 국가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이죠." <br><br>Q. 나 후보 과거 실수를 들추기 위해 나베라는 발언까지 한 거네요.<br> <br>나경원 후보, 오늘 불쾌함을 드러냈지만 대응은 자제했습니다. <br>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 (오늘, YTN 라디오 '뉴스킹')] <br>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보면 참 제가 뭐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. 진짜 그냥 저는 높게 가겠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이 나베 발언이 여성비하로 번졌습니다. <br><br>나베는 일본어로 냄비라는 뜻이 있는데요, <br><br>SNS에서는 매춘부에 빗댄 여성 비하 표현으로도 쓰이다보니 논란이 커진 겁니다. <br><br>Q. 그런 뜻도 있어요?<br> <br>당장 국민의힘에선 여성 비하라며 공세를 퍼부었는데요. <br><br>원희룡 후보는 이 대표를 향해 "망언을 했다"며 "여성비하당을 만들 작정인가" 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><br>한동훈 위원장은 '눈에는 눈, 이에는 이' 전략으로, 이 대표의 멸칭을 꺼냈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)] <br>"여러분 이재명 대표가 나경원 대표 멸칭을 직접 언급했으니 저도 묻는다. 이재명 대표 별명 뭡니까 (O재명) 이재명 대표가 진짜 형수에게 한 말 아닙니까. 그게 이재명 머릿속에 있는 여성관이고 인간관입니다."<br><br>Q. 저런 논쟁 그만 보고 싶네요. [두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민주당 김준혁 후보, 과거 발언이 논란인데 고발이 이어지고 있나 봐요?<br> <br>오늘 위안부 단체 세 곳이 함께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. <br> <br>그제 박정희 전 대통령 유가족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.<br><br>[양순임 /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회장(오늘)] <br>"스스로 역사학자라고 자만하면서 근거도 없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그런 인성이 다시 정치가로 변신하겠다고…"<br><br>고종 후손까지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고종 후손도요? 고종 관련 발언도 있었나보죠?<br> <br>네, 과거 온라인 방송에서 한 말인데요, 이겁니다. <br><br>[김준혁 /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 (2017년 9월 유튜브 '미디어 협동조합 국민TV')] <br>"고종 이렇게 여자를 밝혔어요. 밤마다 파티 했어요. 그래서 고종이 나라를 망친거야. 밤만 되면 매일같이 해서 새벽 내 5시까지 하고…"<br><br>고종의 증손자인 황실문화원 이원 총재, 고종을 능멸했다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 <br><br>Q. 앞서 논란된 발언들도 가라앉지 않는거 같아요?<br> <br>논란 발언 다시 짚어보면요. <br><br>역사학자인 김 후보, "김활란 이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학생들을 성상납 시켰다" "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위안부 상대로 성관계를 했을 것"이라고 했는데요. <br><br>오늘 이화여대 총동창회, 김 후보 사퇴를 위해서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하겠다고 했고요. <br><br>학생들은 내일 항의집회도 엽니다. <br><br>Q. 어제 김 후보 사과도 했잖아요?<br> <br>사태를 지켜보던 민주당이 권고하자 사과를 했죠. <br><br>김 후보, 이대생들, 위안부 피해자, 박 전 대통령 유족들을 언급하며 죄송하다고 했는데요. <br><br>하지만 사과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민주당에선 "역사적 사실을 언급한 것"이라는 두둔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본심이 이 말에 그대로 담겨있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><br>Q. 논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네요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들이네요. 투표로 대파하자? 무슨 말인가요?<br> <br>더불어민주연합의 정당 광고 제목인데요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 대역까지 내세웠습니다. <br><br>윤 대통령 대역 대파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아닌가요? <br> <br>[용혜인 /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] <br>"대파 좀 사게 해주세요. 대파 사게 해주세요."<br> <br>[서승만 /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] <br>"당신들 뭔데 장사 방해해. 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."<br><br>야권에서는 그동안 윤 대통령이 70% 할인된 가격의 대파를 보고 합리적이라고 한 발언에서 '합리적'이라는 말만 떼어내 세상물정 모른다고 비난해왔는데요, <br><br>정당 광고에도 이 대파를 활용한 겁니다. <br><br>Q. 대파 논쟁으로 총선을 치를 생각인가보네요.<br><br>민주당과 민주연합, 대파 패러디 이미지도 띄우고 있는데요. <br><br>김남국 의원, 대파를 옷처럼 두른 컬렉션 이미지를 올렸고요. <br> <br>정청래 의원도 SNS에 파도처럼 밀려오는 대파와 함께 대파폭풍이 몰려온다고 했습니다. <br><br>정권심판론 띄우려고 보름째 대파를 흔드는 모습이네요. (오직대파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권현정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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